영화 바빌론 할리우드 황금기, 욕망의 소용돌이, 예술의 광기
영화 ‘바빌론 (Babylon)’은 1920년대 후반,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시기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영화 산업의 극단적인 흥망성쇠를 화려하고 강렬한 비주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라라랜드’, ‘위플래시’ 등에서 보여줬던 음악과 리듬, 예술과 인간의 균형 감각을 이번에는 광기 어린 할리우드의 초창기 세계에 완전히 투영합니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디에고 칼바 등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이 광대한 혼란 속을 헤쳐나가며, 영화는 명성과 몰락, 꿈과 파괴를 극단적으로 대비시키며 전개됩니다.‘바빌론’은 단지 옛 시절의 재현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시대가 지닌 광기와 쾌락, 그리고 무너져가는 이상을 통해 오늘날의 예술과 산업, 그리고 인간 욕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영화는 ..
2025. 4. 2.